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S and RS

아우디의 일반 차량인 A라인들과 달리 BMW의 M 시리즈, 벤츠의 AMG 시리즈와 대비되는 고성능 사양이 S와 RS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 M 시리즈 및 벤츠의 AMG에는 성능에 따라서 여러 라인이 있듯이 아우디의 고성능 사양도 S와 RS로 구분됩니다. 간단히 말하면 RS가 S보다 더 고성능 사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S와 RS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대표적으로 어떤 라인업이 있는지 다음에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우디 RS and S 로고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은 모두 아우디 스포츠에서 개발되며 독일의 네카쥴름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아우디 스포츠는 본래 모터스포츠에 사용하는 팀명이었지만 2016년 10월부터 기존의 과트로 GmbH 사명을 Audi Sport로 변경하였습니다.  따라서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모델은 아우디 스포츠에서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S와 RS의 전 차종이 골고루 수입되지 못했으나 2014년 부터는 모두 들어오고 있다고 하네요.

S(Sorverign Performance)

Audi S5

Audi TTS 로드스터

AUDI SQ5

S는 '주권자', '통치자'라는 뜻의 Sorverign의 약자로 보통 A 모델이 나온 지 1년 후에 나옵니다.

무광 실버 사이드 미러, S모델 전용 세로형 격자 그릴, 트윈 듀얼 머플러, 투톤 디퓨저 라인, 유려한 사이드 스커트 등의 외관 특징을 가집니다. 내부적으로는 각종 카본 마감과 S모델 로고, 스티치, 버킷 시트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극한의 성능을 중시하는 RS 모델과는 달리 성능과 효율을 적절한 선에서 타협하는 라인입니다. 물론 이 정도만 해도 엄청난 고성능을 자랑합니다.

S1, S3, S4, S5, S6, S7, S8, TTS, SQ5 등의 모델이 있습니다.

RS(Renn Sport)

Audi RS3

Audi RS6 avant

Audi RS Q3

ARS는 독일어로 Renn Sport, 영어로는 Racing Sport의 약자입니다. S를 넘어서는 최고 사양 모델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RS는 아우디 최고 성능의 모델로 S모델의 고성능 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지만 가격 역시 엄청납니다. 보통 A 모델 출시 3년 후에 출시됩니다. BMW M과 메르세데스-AMG와 동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BMW M은 쿠페 모델들로 성공을 했고, AMG는 세단을 바탕으로 한 압도적인 파워의 머슬카를 만들어서 독자적은 캐릭터를 형성했다면 아우디 RS는 왜건을 괴물 같은 성능으로 만들어서 성공한 사례입니다. 대중적인 모델인 세단, 쿠페 대신에 대중적이지 않은 왜건을 선택하여 독자적인 니즈 마켓 공략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RS 모델의 특징으로는 S 모델과 비슷하지만 과격한 오버 휀더와 RS 모델 툭 유의 검정 메쉬 그릴, S 모델과 같은 무광 실버 사이드미러, 듀얼 머플러 등이 있습니다.

RS3, RS4 아반트, RS6 아반트, RS7, RS Q3 등의 모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