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자동차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컨셉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도 궁금한 부분이 많습니다. 생산과 판매가 언제쯤 회복될 것인지, 향후 소비자들이 자동차에 대한 니즈가 어떻게 달라질지 등등. 아직은 정확한 답이 없지만 '자동차의 미래'에 관한 궁금증에 대해서 연구기관들이 여러 가지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아래와 같이 공유 드립니다.

자동차에서 코로나 검사

1. 코로나 19 대중교통 이용을 회피하는 반면 자동차 구매가 증가할 것이다?

- 몇몇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Lockdown을 겪은 후 다수가 대중교통을 회피하고 그 대신 차량 이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통행금지가 해제되면서 미국인들이 기차, 버스를 피하고 일부 도시 거주자들은 처음으로 차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 4월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Ipsos 조사에서 72%가 대중교통 사용을 줄이거나 안전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의 68%는 코로나 19 대유행 이전보다 자신의 차량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이러한 내용은 코로나로 타격을 받은 자동차 업계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으나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도시계획자들에게는 어려움을 부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시내 교통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교통혼잡과 대기오염 증가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동일한 역학관계가 중국에서도 작동하고 있습니다. (1. Lockdown 제한이 풀리면서 차량 구입이 늘어나는 반면 대도시에서의 시내 교통 승차가 2개월간 약 35% 저조해졌습니다. 2. 중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고소득 사무직들로 인해 고가의 유틸리티 차량의 수요가 소폭 증가하고 있습니다. (Ford, COO, Jim Farley) 3. 중국에서 대중교통을 피하려는 의도로 인해 4월 말, 작년 수준 이상의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VW, 승용차 영업 마케팅 담당, Juergen Stackmann))

차량에서 코로나 예방

2. 재택근무의 증가로 차량 사용이 감소될 것이다?

- 미연방 도로청과 영국 교통부의 조사에 따르면, 인한 차량 사용은 전체 차량 사용 중의 약 1/6 정도만 차지합니다.

- 그리고 온라인 수단으로 대체할 수 없는 행사/업무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 그래서 생활 패턴에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이상, 대규모 재택근무를 실시하더라도 차량 사용이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 예방

3. 자동차의 역할에 변화가 생길 것이다?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심한 타격을 받은 분야도 있지만,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잘 될 수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자동차 제조 업체들의 ‘건강, 웰니스 및 웰빙(Health, Wellness (Well-being + Fitness) and Well-being, 이하 HWW)’ 추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 과거 10년은 자동차 산업이 ‘초록불’로 가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을 ‘핑크빛’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록색: ‘안전’ 및 ‘평화’, ‘순조로움’을 상징, 분홍색: ‘사랑’, ‘젊음’, ‘활기’, ‘행복’을 상징)

- 한편 현대인들이 하루에 평균 40분 이상의 시간을 차에서 보내고 있고, 미래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의 발전을 통해 자동차가 이동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 기술이 운전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될 것이라는 기본 전제와는 별도로, 운전자와 탑승자를 자유롭게 하여 몸, 마음 그리고 영혼을 향상하는 수단으로써 자동차의 모든 잠재력을 탐험할 수 있는 도약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