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동차 상식 10가지!

해변의 자동차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자동차 상식으로 차를 운전하거나 관리해서 문제가 생기는 것을 보았습니다. 

잘못된 상식으로 차를 다루면 오히려 자동차 수명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동차 운전하실 때 항상 유념하시어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오솔길 자동차

1. 기름값을 아끼려면 에어컨을 켜지 말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컨을 가동하면 연료를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 있는데요. 그래서 기름값을 아낄려고 한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창문을 열고 운행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속 운행 때에는 이 방법이 효율적인 게 사실이지만 시속 70km 이상 주행 시에는 공기 저항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참고로 에어컨을 켤 때는 운정을 시작하고 2~3분이 지난 후 시속 40km 이상 속도에서 최고 단계로 튼 후 온도를 서서히 낮추는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운행하지 않을수록 차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도 적당한 운행을 필요로 합니다. 차량을 오랫도안 세워 두면 잔고장을 일으키기가 쉽습니다. 장기간 차량을 세워놓아야 할 때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정 부품이 부식될 수 있고, 오일 등의 침전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배터리 방전이 빨리 돼서 오랜만에 운전 시 시동이 켜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3. 새차 구입 뒤 코팅 광택을 하면 차량 수명이 오래간다?

광택은 날지 모르나, 사람의 피부를 벗기는 것과 같이 차량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일반적인 코팅 광택은 연마제로 표면을 한 꺼풀 벗겨내게 되는데 갓난아기에게 박피 수술하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새 차엔 세차 뒤 왁스칠이 가장 좋은 유지법입니다.

4. 에어백은 사고가 나면 무조건 터진다?

많은 사람들이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은 사고가 나면 당연히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알고습니다. 사실은 모든 충돌이나 사고가 아닌, 시속 30km 이상의 센서가 작동하는 범위 안에서 충돌이나 사고 시에만 작동합니다. 측면과 후방, 차체를 중심으로 15도 바깥쪽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차가 전복되거나 보닛이 앞차 밑으로 깔리는 경우도 터지지 않으 수 있습니다.

5. 배터리는 한 번 방전되면 못쓴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면 새 배터리로 바꾸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배터리는 충전을 통해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 번 방전이 된 배터리는 수명이 크게 떨어지는 거는 사실입니다. 10v전동의 기본 잔류 전압만 유 지디면 충전 후 사용해도 상관없습니다.

6. 타이어 공기압을 빼면 빗길 운행 시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다?

이는 사 길과 다르며 오히려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정도 높게 유지해야 배수성을 높여주면서 수막현상을 줄여주어 안정한 운행을 할 수가 있습니다.

7. 겨울철 공회전을 길게 해야 되고, 시간을 단축하려면 가속 페달을 밝으면 된다?

필요 이상의 공회전은 연료만 낭비하고 배기 가스만 배출됩니다. 또 고속 공회전은 엔진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차량 수명일 단축시킵니다. 여름에는 1분, 겨울에는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8. 새 차를 길들이기 위해 고속주행을 해야 한다?

처음 작동하는 엔진에 무리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00~2,000km 주행까지는 고속주행은 물론, 급제동이나 급발진 등을 삼가며, 부드럽게 주행해야 자동차의 성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9. 연료 경고들이 켜지면, 차량에 무리가 가므로 빠른 주유가 필요하다?

연료경고등이 나타난 것만으로 차량에 무리가 가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료경고등은 차량 최대 주유량의 10% 수준을 의미하고, 최소 30~40km 정도의 운행이 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엔진첨가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으로 차가 멈추기 전까지 운전한다면 엔진에 심각한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10. 내리막길에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야 한다?

연비 향상을 위해 내리막길에서는 기어를 중립으로 해야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기어를 중립에 넣게 되면 브레이크 효과가 없어 제동력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