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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환여횟집(포항 영일대 물회 맛집)

by 워킹맨v 2020. 7. 7.

오늘은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의 물회 맛집인 환여횟집을 소개할게요. (본점은 아쉽게도 현재 확장 및 리모델링 중이라 가지 못했고 오늘 포스팅 한 곳은 환여횟집 2호점이랍니다.)

아이가 바닷가 모래 놀이를 좋아해서 주말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오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근처 맛집을 검색하여 물회로 유명한 환여횟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입구 카운터

 

환여횟집에 도착해서 가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하니 주차장에 계시는 아저씨께서 지금 건물을 리모델링 중이라고 하시면서 2호점으로 가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저희는 현재 간 곳이 본점인 줄도 몰랐고 2호점이 또 있는 줄도 몰랐네요. 

그냥 다른 식당으로 갈까 고민하던 중에 그래도 포항에서는 꽤나 유명한 물회 맛집이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본점과 차로는 5분 거리에 있어서 2호점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환여횟집 2호점을 검색하여 근처에 갔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고 근처에 주차된 차가 많아서 주차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해야 되는데 다행히 바로 옆에 주차된 차가 빠져서 재빨리 주차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저희는 늦은 오후 2시쯤에 갔는데도 대기 손님이 엄청 많아서 대기표를 뽑고 근처에서 아기와 산책을 하면서 순번을 기다렸습니다.

 

입구 대기줄

 

대기 시간은 한 40분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대기하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니 더욱더 물회를 맛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송에도 많이 나온 것 같네요.

 

1층 한쪽 벽면을 보니 방송에 많이 출연을 했네요. 포항에서는 꽤나 유명한 맛집인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차례가 되어 자리 안내를 받았는데 아이가 있는 손님은 방으로 자리를 내주는 것 같았습니다. 양옆 테이블이 제 아이 또래가 있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메뉴

 

물회, 물회 국수, 아이는 전복죽을 시켰습니다.

 

상차림

 

소문대로 물회가 신선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과연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육수도 새콤달콤하면서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굳이 물회국수를 시키지 않고, 기본 물회를 시키면 소면과 밥이 같아 나와서 물회에 밥을 비벼먹고 국물에 국수를 말아먹으면 되는 것 같아요.
차가운 물회만 먹으면 배 아플 수 있는데  같이 나오는 매운탕으로 따뜻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맛집은 아주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회는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새콤달콤 맛을 딱 잘맞추셨고, 매운탕은 국물이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밥과 국수는 딱 알맞게 익혀서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킵니다.

본점을 엄청 좋게 확장 및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는데 완공되면 또 가볼까 합니다. 위치도 영일대 해수욕장 바로 옆이라서 가족들과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걸어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도 영일대 제2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걸어서 3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4/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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