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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하와이안 새우트럭 비교(울산간절곶 vs 하와이 현지)

by 워킹맨v 2020. 7. 9.

이번 연도 1월에 하와이를 다녀왔는데요.
(그래도 코로나 시작 전에 다녀와서 다행이에요. 코로나 물럿거라!)

하와이에서 먹은 새우 트럭에서 파는 새우와 똑같은 새우를 울산 간절곶에서도 판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울산으로 갑니다.

2년 전쯤에 간절곶에 가고 오랜만에 왔더니 그 사이에 벌써 많이 변했네요. 무엇보다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네요. 오늘 날씨가 너무나도 좋아서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다들 마스크를 끼고 주말에 나들이 나온 모양이네요.

저희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헤이메르 카페 먼저 가서 바다 뷰를 감상했어요. 오늘따라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루프탑에는 앉지도 못하고, 실내에만 앉아있다 왔어요.

드디어 울산 간절곶에 있다는 새우 트럭 집으로 갔습니다. 새우 트럭 집도 벌써 주차장에 빈 곳이 하나도 없네요. 주차는 열대 정도 할 수 있는 크기예요. 저희는 주변에 하고 들어갔어요.

테이블이 만석입니다. 새우와 얼음 동동 쟁반국수를 주문했어요. 맥주도 한잔 주문하고요. 먼저 울산 간절곶에서 먹은 새우예요.


기대 기대


간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테이블에서 찍은 간판

대한민국 1호점이라고 쓰여 있네요. 다른 지점도 많이 오픈해서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울산에서만 먹을 수 있나 봅니다.

하와이안 새우

새우 등장.
불맛도 나고 맛은 있는데 양이 좀 적은 거 같아요.

새우가 나름 튼실합니다.

양념이 짭짤해서 밥이랑도 잘 어울려요.
반찬이랑 흰밥은 무한리필이에요.
가격은 만 원대이고, 친절했어요.

뒤에 배경이 하와이 새우트럭사진이에요




여기서부터는 진짜 하와이 현지 새우입니다.
저희는 바다거북이 보러 가는 길 오후에 새우를 먹으러 갔어요.
새우와 코리안 비비큐 갈비를 시켰는데요.
역시 외국에서는 한국음식인 것 같아요.
새우도 맛있었지만 한국 양념이 잘된 갈비가 정말 맛있었어요.

가격은 새우도 갈비도 모두 15불 정도

현지 하와이 물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에요.
하와이 가시면 꼭 드셔 보기를 강추합니다.

새우트럭 새우
통통한 새우들

 

코리안 비비큐 소갈비



여기서부터는 바다거북이를 보러 간 사진이에요.
바다거북이는 희귀한 천연기념물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자원봉사자들이 바다거북이를 불법으로 잡아갈까 봐 여러 명이 바닷가에 서서 지키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거북이 볼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저는 사실 거북이를 볼 수 있을 줄 알고 엄청 기대했는데 허황된 기대였습니다.

그 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그러는데 파도가 세서 안 나올 수 있답니다.
그리고 어제도 못 보고 그제도 못 봤답니다.

한 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못 봤습니다.

바다거북이에대한 이야기



그래도 풍경은 정말 멋있습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바다거북이가 살고 있는 바다 사진입니다.

 

노을녁 바다사진
가족들과 바다사진
해변

 

이제 코로나 때문이라도 하와이는 몇 년간  갈 테니 하와이안 새우 트럭 맛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울산에 간절곶에 한번 들려보세요. 나름 괜찮습니다.

3/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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