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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청도 로카커피(대구 근교 가볼만한 곳, 소우주와 비교, 물놀이 카페)

by 워킹맨v 2020. 8. 2.

비가 계속 오더니 이번 주말은 햇빛이 나네요.
아기랑 재밌게 놀아주고 싶긴 한데 체력이 안돼요.
바닷가나 계곡은 힘들 것 같아서 소우주에 이어서 물놀이나 아기가 놀 수 있는 카페 위주로 찾아보고 있어요.

저번에 포스팅했던 소우주보다 대구에서 조금 멀긴 하지만 (가창에서 30분 정도) 카페 공간도 넓고, 물놀이할 수 있는 공간이 진짜 계곡이어서 더 느낌 있어요.

로카커피 루프탑

3층 올라가시면 이렇게 산으로 둘러싸인 루프탑 공간이 나와요.

입구

빨간 벽돌집인데 예쁩니다.

주차장

주차장도 꽤 넓습니다.
11시에 도착했는데 거의 다 찼어요.

1층

입구에 큰 문을 열고 들어오시면 돌 조형물이 나옵니다.
뭔가 예술적 감각이 묻어나죠.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자제분이 미대 나오셔서 직접 1년 넘게 디자인하고 로고도 만들고 이 카페를 지으셨다고 합니다.

바텐

하시는 분이 의외로 친절해요.
사실 친절하셔서 조금 당황했어요.
요즘 맛집이나 유명한 곳 가면 거의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데...

메뉴

음료는 평이합니다.
더치라떼는 시럽을 탔는지 쪼금 달아요.
로카그린이 특이하고 맛있어요.
진짜 허브 잎과, 청사과 과즙이 씹혀요.
아기도 잘 먹어요.

치즈케이크

치즈케이크는 6000원인데 맛있긴 한데 엄청 작아요.
저는 쫌 큰 거 좋아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크로와상과 뺑오쇼콜라

베이커리는 쫄깃하고 맛있긴 한데 비싼 편이에요.
크로와상 4,500원...
그런데 커피 외 음료와 베이커리 주문하면 깡통 열차를 탈 수 있게 해 줍니다.
깡통 열차 탈만해요.
다만 날씨가 너무 덥지 않으면...

1층

뷰가 좋아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사람 많죠.

2층

2,3층은 노 키즈존입니다.

2층창

초록초록
예쁩니다.

멋진 돌들

돌도 예뻐 보이네요.

선반에 돌을 얹어 놓으셨어요.

계곡

저희는 야외에 계곡 바로 옆자리로 잡았어요.
물속에 자갈이 많아서 저희 아기는 소우주보다 좋아했어요.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야외 자리들

가창에 오 퐁 드부아 카페처럼 숲 속에 테이블을 놓아서 시원하고, 공기가 맑았습니다.

물놀이 하는 사람들

날씨가 좋았습니다.

위에서 찍은 모습

아이들 엄청 좋아합니다.
주말에는 오후 1시부터 깡통 기차를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십니다.
저희도 타보러 갔습니다.

운전석

사장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합니다.

깡통기차

어린 아기는 부모님이 안고 탈 수 있어요.
저도 안고 탔는데, 2살 아기가 좋아합니다.

출발전

출발할 때 영수증에 몇 명이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보여드립니다.

출발

잔디밭을 돌아 실제 도로로 나갑니다.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기차를 타고 저희는 집에 돌아왔습니다.
옆에 "군불로"라고 찜질방 리조트 같은 것도 있어서 나중에는 여기도 와보려고요.
11월쯤엔 사과 따기 체험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한다네요.

저는 카페도 좋고, 계곡도 좋아서 와볼 만한 거 같아요.
소우주보다 대구에서 조금 멀지만, 공간도 넓고 계곡이라서 더 좋습니다.
다만 마땅히 밥 먹을 곳이 없어서 아쉽네요.


4/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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