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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뉴욕 바닷가재(대구 수성못/수성호텔 맛집)

by 워킹맨v 2020. 9. 7.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하이선이 북상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대구에는 아침부터 계속 비가 내리네요. 그럼에도 서울에 사는 와이프 친구가 놀러 와서 랍스터를 사준다고 해서 저희 가족은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그래서 주말 일요일 저녁에 저희는 대구 수성못에 있는 랍스터 맛집 뉴욕 바닷가재에 갔어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기 때문에 예약을 필수예요.

저희는 이른 저녁 시간으로 오후 4시 반에 예약을 했어요. 뒷 예약이 있어서 식사시간은 6시 10분 이내에 끝내야 된다고 하네요.

수성호텔 옆 뉴욕 바닷가재

사실 저는 이번이 2 번째 방문인데 작년 초에 회사에 회식이 여기에 있었어요. 하지만 와이프와 와이프 친구는 첫 방문이라고 하네요.

내비게이션에 뉴욕 바닷가재를 검색하고 차로 갔는데 작년이랑 위치가 달라서 확인해보니 수성호텔 옆으로 자리를 옮겼더라고요. 맞은편에 주차 꽤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자리가 거의 없었어요. 

새로 옮긴 장소가 주차 공간도 더 넓고 수성못 뷰도 보여서 훨씬 좋은 거 같네요.

뉴욕 바닷가재 입구
입구에 있는 장식

입구에 예쁘게 꽃으로 된 장식물을 볼 수 있어요. 장식물 바로 앞에 대기 손님이 기다리는 벤치가 있어요.

저희는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메인 메뉴

입구 쪽에 메인 메뉴가 따로 디스플레이되어 있네요. 

사진을 보니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로비

입구 로비로 들어가면 코로나 때문에 열체크를 해야 하고 방문자 정보를 기입해야 돼요.

입구에 전시된 와인들

입구 한쪽 켠에 이렇게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랍스터는 와인이랑 마셔야 제맛인데 저는 운전해야 되고 와이프는 아기를 봐야 돼서 같이 먹지는 못했네요.

수성못 뷰

창가 쪽에 자리를 배정받았는데 창을 통해서 멀리 수성못 뷰가 보이네요.

밤에 보면 야경 때문에 더 멋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스 메뉴

코스 메뉴에는 일반코스와 회 코스가 있고 일반코스 종류에는 양념구이, 버터구이, 찜이 있어요. 저희는 일반코스에 양념구이 반, 버터구이 반 이렇게 주문했어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일반코스 말고도 회 코스도 시켰는데 랍스터 회는 제 입맛에는 별로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사이드 메뉴

첫 메뉴로는 마늘빵과 깨죽, 야채샐러드, 비빔 소면이 나오고요.

맛은 그냥 평범한 수준.

우리 아기가 마늘빵과 깨죽을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18개월 정도 된 저희 아기는 입이 짧아서 걱정이 많아요.

메인 메뉴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먹기 쉽게 잘 조각돼서 나오네요. 버터구이에서 올라오는 버터향이 식욕을 돋우네요.

양념구이와 버터구이 둘 다 맛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버터구이가 엄청 맛있어요. 특히 내장 쪽 부위가 맛있었는데 내장과 버터가 어우러져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랍스타 구이
버터구이 반 양념 반

이후에 볶음밥과 미역국이 나와요. 볶음밥은 그저 그랬고 미역국은 바닷가재로 육수를 했는지 감칠맛 나고

괜찮았습니다. 저희 아기도 좋아 했어요. 후식으로는 차가운 매실차 주문했어요.  

와이프는 그동안 식욕이 없었는데 랍스터 먹고 식욕이 다시 돌아왔다고 하네요.

저희는 와인은 먹지 못했지만 와인 한잔에 랍스터와 수성못 뷰를 보면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원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3.5/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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