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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서민갈비(대구 수성못 들안길/돼지갈비 맛집)

by 워킹맨v 2020. 10. 23.

대구 수성못 들안길에 있는 돼지갈비 맛집인 서민갈비에 대해서 소개해볼까 합니다.

주말에 평일에 못다한 집 정리와 청소를 마치고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서 아기와 아르떼 수성랜드를 가려고 나왔어요.

저녁 6시쯤에 도착하여 아르떼 수성랜드 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하려고 했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고 입장해야 될 것 같어서 차는 주차해 두고 근처 들안길까지 걸어갔어요. 

들안길을 걸어서 주변을 둘러보다가 서민갈비를 발견했는데 와이프가 필라테스 할 때 주변 아주머니들이 엄청 맛집이라고 들었던 기억을 얘기하면서 한 번 가보기로 결정했어요.

다만 아기가 있어서 아기 놀이방이 있어야 부모님들이 식사가 편한데 없어서 갈지말지 많이 망설였어요.

입구

입구 주차장부터 조명 장식을 밝게 해놔서 해가 지고 나니 간판이 더욱더 띄었어요. 

간판에 서민갈비 밑에 작은 글씨로 김재동이라고 적혀있는데 연예인 김재동과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주차장

주차장 부지가 넓은데도 불구하고 차가 꽉 차서 주차할 곳이 없었어요. 저희는 수성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와서 주차 걱정은 안 했네요.

입구 대기줄

작지 않은 크기의 식당에도 불구하고 대기줄이 있었고 입장하는 손님들은 코로나 때문에 QR코드 등록을 필수로 해야 돼요. 

현수막을 보니깐 야간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나 봐요. 그렇게 오래는 기다리지 않고 빨리 입장한 것 같아요. 

실내 창밖

드디어 입장해서 자리를 잡았고 창밖을 보니 여전히 대기줄이 더 길어진 것 같았어요.

수많은 전구로 곳곳에 조명을 예쁘게 꾸며놔서 나무들도 예쁘게 보이네요.

돼지갈비

돼지갈비 4인분을 시켰고 금방 메뉴가 나왔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손님이 고기를 구울 필요 없이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준다는 것.

그래서 그런지 젊은 직원들이 아주 많았고 고기 안 구워서 너무 편했어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아기에게 신경 쓸게 많아서 아기에 집중을 더 할 수 있었어요. 

상차림

다른 돼지갈비 집에 비해 확실히 고기가 부드럽고 맛이 좋았어요.

직원들이 고기가 타지 않게 아주 적절히 잘 구워주어 맘에 드네요. 그밖에 야채들도 괜찮았고 백김치도 맛있었어요.

우리 아기도 고기를 잘게 잘라주었는데 너무 잘 먹어서 흐믓했어요. 아기가 밥을 잘 안먹어서 식사 때마다 아기와 매일 씨름을 하는데 오늘은 완전 효녀네요.

해물 된장찌게

된장찌개와 밥을 시켰는데 된장에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이 아주 시원하고 좋네요.

제가 지금껏 먹어본 돼지갈비 집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저는 다른 돼지갈비 체인점인 '전원숯불'을 좋아하는데 거기보다 좀 더 나은거 같아요.

고기 맛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줘서 더 좋았고요. 다만 아쉬운 점은 아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이 따로 없어서 사실 처음에 갈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아기 놀이방이 없어도 다른 점들이 너무 훌륭해서 다시 한번 오고 싶었어요. 회식하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고요. 다음에 부모님을 모시고 꼭 다시 와봐야 될 것 같아요.

 

4/5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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