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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카페

대구근교 경산 쌀국수 맛집 분보남보

by 워킹맨v 2020. 10. 28.

분보남보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나니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요.
날씨가 추워지니깐 따뜻한 국물의 쌀국수가 생각이 나서 다녀왔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데요.
소화도 잘되고, 대체적으로 야채가 많이 들어간 건강식 느낌이기도 하고, 맛도 좋아서요...

베트남 음식 하니깐...베트남 여행이 가고 싶네요.
요즘은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 가니깐 마음이 답답해요.
예전에 다낭여행 갔을 때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아서 기분 좋게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가격도 저렴하고, 좋은 자연환경도요...)

모두의 마음이겠지만 다시 자유로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엊그제 미국에서 코로나 치료제로 렘데시비르가 FDA 승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많은 신뢰는 안 가지만 그래도 조금씩 상황이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믿고 싶습니다.

건물 외관


분보남보라는 베트남 음식점이에요.
특이하게 기와집으로 되어 있어요.
예쁘죠?
잔디밭도 있고요.
요즘엔
유럽식 건물 못지않게 기와집도 멋지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와집

햇빛이 잘 드는 자리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 날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분보남보"
이름이 특이해서 찾아봤어요.
베트남식 비빔국수라고 합니다.

주차장

매장 앞마당을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꽤 넓어서 이중주차로 7-8대는 할 수 있어요.
저는 근처 골목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습니다.

간판

대체적으로 인테리어가 예뻐요.

운영시간

운영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 오후 3시~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무

참고하세요.

마당

저는 평일 오전 11시에 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점심시간 되니깐 손님이 많아졌어요.
입소문이 난 것 같아요.

매장 내부

따뜻한 우드 느낌에 기와집 느낌을 살렸어요.
창문이 많아서 좋았어요.
내부가 아주 밝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따뜻한 차를 주십니다.
별생각 없이 마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스민 차였던 것 같아요.
이것저것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아요.

메뉴판

 메뉴판 참조하세요.

저희는 2인 세트 메뉴를 주문하였어요.
식사류 2개 선택할 수 있고 짜조 4pc 주신대요.

토마토 쌀국수와 팟타이 주문해봤어요.

짜조

먼저 짜조가 나왔는데요.
짜조 안에 속이 두부가 많이 들어갔어요.
보통은 잡채가 많이 들어 있었는데 여기는 두부 맛이 많이 나서 저는 부드럽고 좋았어요.
그리고 바삭하게 금방 잘 튀겨 주셔서 아주 굿굿

그리고 같이 나온 신선한 양상추에 싸 먹기도 하고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좋았어요.

짜조에는 기대가 없어서 그랬는지 아주 괜찮았어요.
짜조 강추예요

토마토 쌀국수

토마토 쌀국수는 맛있다는 소문이 있어서 인지 기대가 되었어요.
그리고 토마토 파스타는 많이 먹었지만 토마토 쌀국수는 처음이었어요.
두둥
처음 등장했는데 비주얼은 합격이에요.
일단 토마토와 쌀국수가 꽤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건더기가 많아요.
쌀국수는 맛있긴 하지만 건더기가 별로 없는 음식이었는데 이 집 국수는 건더기가 많았어요.
유부 주머니 같은 거에 해산물도 들어있고, 튀긴 어묵 같은 것도 있고, 소고기, 숙주, 토마토, 튀긴 두부...

건더기 건져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다만 저는 고유의 넙적한 쌀국수 면을 좋아하는데 여기 면은 소면 같은 얇은 면이었어요.

한번 드셔 보실만한 것 같아요.

팟타이


마지막 팟타이예요.
팟타이는 평이했어요.
다만 면이 약간 불어서 나와서 쫌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해산물도 약간 부족한 거 같기도 하고..
맛은 괜찮았어요.

제가 다음에 간다면 팟타이는 안 시킬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음식도 괜찮고, 무엇보다 한옥식 건물에 큰 창이 많아서 좋았어요.
사람 너무 많은 시내는 가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까 조용하게 날씨 좋은 날에 유리 창밖 보면서 식사하기에 좋아요.
기분전환도 되고요.
짧지만 너무 좋은 가을.. 추워지기 전에 많이 즐기세요.

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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